이라크의 한 무장단체가 18일 미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마케도니아인 2명을 살해했다고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슬람군이라고 밝힌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 이라크내 미군 기지를 떠나던 마케도니아인 2명을 붙잡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미국 첩자임이 드러났다"고 말한것으로 알-자지라는 전했다.
알-자지라는 이슬람군의 깃발을 배경으로 마케도니아 인질들이 자신들의 신분증을 보여주는 장면을 방영했으나 처형 장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슬람군은 두달여전 프랑스 기자 2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한 단체이다.
(두바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