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기업 다녀 좋은 점 1순위 '높은 연봉'

대기업 직장인은 대기업에 다녀 좋은 점 1순위로'높은 연봉'을, 중소기업 직장인은 중소기업에 다녀 좋은 점 1순위로 '회사에서의 큰 역할비중'을 꼽았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최근 직장인 회원 1천236명(대기업 534명, 중소기업 702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무의 장.단점'에 대해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우선 300인 이상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534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근무 이래서 좋다'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가장 많은 26.8%(143명)가 '상대적으로 높은연봉'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 21.3%(114명), '높은 기업인지도에 따른 자부심'16.9%(90명), '유리한 자기계발 여건' 14.2%(76명), '이직시 유리' 9.9%(53명), '탄탄한 기업안정성' 6%(32명), '기타' 4.9%(26명) 등의 순이었다. '대기업 근무 이래서 싫다'에 대해서는 '체감정년이 짧다'는 응답이 31.8%(170명)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치열한 경쟁' 25.7%(137명), '학벌주의가 심하다' 15.9%(85명), '잦은야근' 13.3%(71명), '정해진 업무만 진행' 6.7%(36명), '지나치게 엄격한 사규 적용'4.3%(23명)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이래서 좋다'에대해 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회사에서 차지하는 높은 역할비중'이라는 응답이 33.8%(237명)로 1순위를 차지했다. 또 '가족같은 사내분위기' 26.2%(184명), '비교적 다양한 분야의 업무 습득' 16%(112명), '탄력적 근무가 용이하다' 12.7%(89명), '사내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기가 쉽다' 6.1%(43명), '퇴직 후 창업이 쉽다' 3.9%(2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이래서 싫다'는 질문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이 29.6%(208명)로가장 많았으며 이어 '업무량 과다' 21.2%(149명), '업무한계를 느끼기 쉽다' 18.8%(132명), '협소한 복리후생' 14.5%(102명), '불안한 기업안정성' 8%(56명), '열악한자기계발 여건' 5.6%(39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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