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무산

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무산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의 합병이 무산됐다. 현대모비스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급속한 주가하락으로 상당수 주주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2조8,769억원 규모(전체 지분의 37%)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회사의 과도한 자금부담이 발생했다”면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측은 “현재와 같은 과도한 자금부담을 감수하면서 합병을 진행할 경우 모비스는 물론 오토넷의 성장 가능성에도 저해가 되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어 “자동차 전자화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회사의 장기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전장사업 확대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출석주식 4,870만주 중 76.3%의 찬성률로 현대오토넷 합병안을 가결했다. 당초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오토넷과 합병시켜 기존의 강점 분야였던 기계부품 제조기술에 멀티미디어 및 전자제어 기술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초대형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인기 기사 ◀◀◀ ▶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쪽으로 가닥 ▶ 15년간 피운 담배도 끊을 수 있는 화끈한 성공비결 ▶ 도심역세권에 '초미니 뉴타운' 건설 ▶ KT, 임원진등 대폭 물갈이 예고 '초긴장' ▶ 홍준표, 손석희에 쌓인게 많았나 ▶ 상승 행진 대우조선해양 실적도 '굿' ▶ "부동산시장 U턴 가능성" ▶ 한·일 전자업계 생존 건 '진검 승부' ▶ 은행에만 몰린 돈, 실물부문 유입 유도한다 ▶ 사자성어로 본 올 유망 테마주 ▶ "조선주 단기매매가 바람직" ▶ 외국계 증권사, 한국증시 잇단 러브콜 ▶ 신해철 "원준희 짝사랑했다" ▶ 정형돈, 11살 연하 태연과 '우결' 새커플로 ▶ 소녀시대 'Gee' 뮤비 생기발랄 매력 듬뿍 ▶ '속궁합' 무시했다간 신혼여행서 후회막심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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