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진씨엔씨, DVR업계 선두탈환 박차

신제품 출시등 공략강화…수도권시장 점유율 80%성진씨엔씨(대표 임병진)가 내수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해외 거래선을 대폭 확대하는 등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시장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공격경영에 나섰다. 17일 성진씨엔씨에 따르면 올해를 '내수시장 1위 탈환의 해'로 정하고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저가 브랜드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독립형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시장공략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DVR 단독 제품 뿐만 아니라 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신규 건설물량에 대한 수주실적을 올려 마진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이 회사는 현재 수도권의 시장점유율을 80%까지 올린 상태며 연말까지 내수시장에서만 170억원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시스템 사업을 대폭 강화, 이 분야에서만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등 내수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의 GS사를 새로운 거래선으로 확보, 연간 1,000만달러의 실적을 기대하는 등 미주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한 상태며 유럽에도 300만달러 규모의 공급선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내년에는 수출시장에서 3,0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 사장은 "최근까지는 내수시장을 소홀히 했지만 이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진 상태"라며 "이를 통해 매출액을 올해는 320억원, 내년에는 700억원까지 끌어올려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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