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고물가까지 식탁물가 급등으로 주부들의 고충이 극심한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소비자의 고충을 줄이기 팔을 걷어 부쳤다.
롯데백화점은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의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현지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직거래 방식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 연계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지난해 12월 전남 완도를 시작으로 산청, 고창, 창녕, 영주 등의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체결했고 앞으로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MOU를 통해 해당 지자체의 생산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우리 농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부산시민들에게 안전한 우리 농수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1층 특설행사장에서 ‘제 1회 지자체 연계 영호남 특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과 MOU를 체결한 완도, 고창, 창녕, 영주 4개 지자체가 참여해 영호남 지역 대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직거래 장터형식으로 산지 농어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
완도의 대표 품목인 활전복을 6마리에 1만원, 고창 풍천장어 1kg을 4만원에 판매하며, 그 밖에 완도 멸치, 고창 신고배와 태양초 고추, 영주의 수삼과 홍삼농축액, 창녕의 단감과 가시연꽃쌀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기간 중 행사장내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롯데라면을 한정 증정하고 지자체별도 자체 사은행사를 실시해 쌀이나 잡곡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사은행사도 병행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임태춘 식품매입팀장은 ”이번 행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자체와 연계해 준비한 첫 행사”라며 “불황기 식탁물가 급증이라는 이중고 가운데 부산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