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률이 전국 평균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6일 전국 10개 혁신도시 예정지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이 평균 84.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집행된 보상비는 총 2조8,865억원이며 협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 10개 지역 중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개발ㆍ실시계획 수립이 완료된 데 이어 부산 역시 4개 지구 중 2개 지구는 개발ㆍ실시 계획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충북을 제외한 9개 지역 혁신도시의 1공구 공사 역시 시공사 선정 이후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혁신도시에서 8~9월 중으로 2ㆍ3공구에 대한 공사 발주가 뒤따를 것”이라며 “조만간 혁신도시별 보완 발전 방안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도 지자체에 제시할 예정이어서 혁신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