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에 대한 유럽지역 초기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유럽에서 실시한 아모잘탄 허가용 1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한미는 지난해 8월 실시한 아모잘탄 두 용량(5/50mg과 5/100mg)에 대한 유럽 지역 임상 결과, 대조약과의 생물학적동등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아모잘탄은 서로다른 작용을 하는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한미는 이 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1상 임상 결과와 허가에 필요한 추가자료를 확보한 후 금년 하반기 중 아모잘탄에 대한 유럽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