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분야 케이트 그리너웨이상도 받아
웅진주니어가 번역·출간한 아동청소년책 ‘몬스터 콜스’가 영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하는 카네기상과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 책은 2007년 사망한 시본 도우드가 초안을 잡고 페트릭 네스가 완성했으며, 짐 케이가 삽화를 그렸다.
카네기상은 상금은 따로 없으며, 순수하게 아동과 청소년에게 좋은 작품인가만을 평가해 영국도서관협회 사서들이 선정한다.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은 영국에서 출판된 최고의 그림책에 주는 상이다.
카네기상은 스코틀랜드 태생의 자선사업가 앤드루 카네기(1835~1919)를 기념하기 위해 1936년 제정됐으며,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은 19세기 일러스트와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한 케이트 그리너웨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5년 제정됐다.
두 상의 수상자는 금메달과 함께 500파운드 상당의 책을 자신이 선택한 도서관에 기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