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테크, 인터넷 통합마일리지 시장 앞장대부분의 온라인쇼핑몰은 마일리지, 포인트적립등 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포인트적립은 일정점수를 모으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밖의 혜택도 해당 사이트에서만 사용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시그마테크(대표 장철웅)는 네티즌이 여러 사이트에서 받은 사이버머니, 포인트 등을 하나로 모아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포인트공유 허브사이트 「N포인트(WWW.NPOINT.CO.KR)」를 구축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업체들이 연합해 네티즌들이 각각의 인터넷업체가 제공한 포인트를 합산, 제휴 사이트내의 모든 가맹점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N포인트는 또 전자지갑 소프트웨어(NWALLET)를 제공, 이용자가 포인트를 얻기 위해 특정사이트에 반드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회원들이 전자지갑을 사용하면 암호화된 코드로 N포인트에 자동등록돼 매번 개별 제휴사이트를 접속하지 않고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휴사간 사이트 공유에 따른 보안상의 문제점도 해결했다. 암호화 인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 사이트는 회원 개개인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없고 단지 포인트만을 함께하게 된다.
현재 N포인트와 제휴를 맺고 있는 인터넷 업체는 코스메틱랜드, 인터넷뮤직, 온스터디, 셀피아, 북토피아 등 약 30여개에 달하고 연말까지 제휴업체는 100여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법인 설립을 위한 외자유치 협상도 진행중이다. 또 이 비즈니스모델로 지난 12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5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장철웅 사장은 『국내 인터넷쇼핑몰및 유료정보업체들과의 제휴는 물론 오프라인 시장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해외 인터넷시장의 진출』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대전 카이스트 첨단기술사업화센터내 부설연구소를 갖추고 10여명의 연구인력이 보안솔루션 연구개발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02)558_4994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7/3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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