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책임질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00여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교과교사로 발령이 나 정식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학교의 진로진학에 관한 상담과 지도를 전담하는 교사로서 지난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됐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주당 10시간 이내로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고등학교에 우선 배치돼 대학의 입학사정관에 대응해 고등학교의 입시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연수대상자로 선발된 1,500여명의 교사들은 올 8월까지 약 12주(총 600시간)의 연수를 통해 진로진학상담 정교사 자격을 취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80명, 부산 85명, 대구 63명, 인천 20명, 광주 42명, 대전 57명, 울산 34명, 경기 253명, 강원 20명, 충북 55명, 충남 68명, 전북 67명, 전남 91명, 경남 116명, 제주 23명이 이번에 우선 배치됐고 나머지는 내년 3월에 발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