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소판제 복제약 국내 첫 출시
수도약품 '안트롬정' 내달 1일
송대웅
기자 sdw@sed.co.
수도약품이 지난해에만도 국내에 150억원어치 이상 팔린 항혈소판제의 첫 복제약을 오는 2월 전격 출시한다.
이윤하 수도약품 사장은 15일 간담회에서 "유한양행이 라이선싱해 국내 시판 중인 항혈소판제 '안플러그정'의 첫 복제약인 안트롬정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며 "발매 첫해 목표는 50억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8개 제약업체에 위탁생산 방식으로 약을 공급해 각기 다른 제품명으로 공동 판매될 예정이다.
안플러그정은 혈소판 응집 및 혈관수축을 억제해 버거시병 등 만성동맥폐색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지난해 150억원어치 이상이 팔렸으며 올해도 50% 이상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이날 수도약품은 내년에 이 제품을 회사 최초의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키고 2017년 회사 총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 ‘창조비전 2017’을 발표했다.
입력시간 : 2008/01/1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