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좋은 사람들 주병진 사장(인터뷰)

◎“제2 이랜드 신화 보라”/겉옷사업 진출 등 영역확장 매출 급성장『문제의 하청업체들은 (주)좋은사람들의 가짜상표를 만들던 업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대로 계약서 내용은 변경했어요.』 (주)좋은사람들의 주병진 사장(37)은 협력업체들과 체결한 계약내용에 대해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시정조치처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사장은 지난 90년 「감각 패션내의」를 표방하며 (주)좋은사람들을 설립, BYC, 쌍방울, 태창 등 국내 3사가 장악하고 있는 내의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제임스 딘」과 「보디가드」를 통해 연평균 3백% 이상의 기록적인 성장을 통해 지난해 9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내의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사장은 올해 일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올 봄이 고비입니다. 지난해말 「제임스 딘」브랜드로 청바지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겉옷사업에 대한 성패여부가 봄시즌이 지나면 가시화될 것으로 봅니다.』 독특한 광고와 앞선 디자인, 다양한 유통망 확보등 차별화된 경영을 통해 내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사장은 종합패션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진캐주얼 시장등 외의사업에 진출, 「제2의 이랜드 신화」를 창조해 내겠다고 자신했다. 올해 1천6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운 그는 『유통분야뿐 아니라 식품제조업에도 상당히 관심이 많다』며 사업다각화를 시사했다.<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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