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과 아이알디가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성공하면서 주가도 ‘휘파람’을 불었다.
14일 케이알은 4.90% 상승한 535원을 기록했고 아이알디도 4.17% 오른 12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케이알과 아이알디는 나란히 19억9,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유상증자에 성공했다는 것이 투자자 심리 개선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케이알은 사업구조가 풍력발전 및 도시경관 사업이기 때문에 4대강 정비 및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수혜주로 주목 받으며 이달 들어 40% 가까이 급등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를 통한 자기자본 조달에 성공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다만 유상증자 자금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여부 등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