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축구대표팀 터키서 첫 훈련…이영표 후계자 찾기에 고심

축구 대표팀이 터키와의 평가전을 위해 이스탄불에 입성해 첫날부터 구슬땀을 쏟았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터키와 친선 경기를 사흘 앞둔 7일(한국시간) 이스탄불의 벨레디예시 발라트 체육공원에서 첫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이번 평가전을 위해 조 감독의 부름을 받은 22명의 선수 가운데 한국에서 출발한 13명에 이정수가 합류해 모두 14명만으로 치러졌다. 구자철(22ㆍ볼프스부르크), 최성국(28), 이용래(25ㆍ이상 수원) 등은 1시간 30분 가량 헤딩 연습, 짧은 패스, 역습과 세트피스 등을 반복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34ㆍ알 힐랄)의 뒤를 이을 새내기 수비수 홍철(21ㆍ성남)과 윤석영(21ㆍ전남). 조광래 감독은 첫 훈련에서 두 새내기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영표의 뒤를 이어 왼쪽 풀백을 맡길 재목을 찾는 것을 이번 전지훈련의 첫 번째 목표로 삼은 조 감독은 “홍철이 더 움직여야지”, “석영아, 수비 안 하나”라며 두 선수에게 끊임없이 주문을 내렸다. 홍철과 윤석영은 훈련이 끝난 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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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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