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당기순익 582억
경남은행(강신철 행장)이 창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실적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은 8월말 현재 5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던 지난 96년의 510억원보다 72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수신도 지난 연말 5조6,359억원보다 8,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6조4,317억원을 기록하는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8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18%, 총자산이익률(ROA)은 1.14%,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은 2.81%, 1인당 영업이익은 1억5,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올해 들어 재무 부문을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경영쇄신을 추진해온데다 현장경영 중심으로 영업해온 것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업실적에 힘입어 경남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인 630억원 초과 달성은 물론 전반적인 재무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최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