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 추석선물 G·P·S에 주목하세요

유통업계 저가 친환경 선물세트 늘려

올 추석선물의 특징은 G(Green:친환경)ㆍP(Price:價格)ㆍS(Safety: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롯데마트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선물은 예년보다 어려워진 경제 여건으로 인해 ‘價格’에 대한 민감도가 예년보다 높아지고 웰빙 선호 추세에 따른 ‘친환경’, 식품 이물질 사태 이후 ‘안전성’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업계도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해 본격적인 판매전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올 추석 선물세트의 상품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과일, 야채 선물세트중 친환경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보다 30% 가량 늘렸으며 친환경 무항생제 한우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중 먹거리 선물세트의 선도 관리를 위해 냉장차량 이용, 신개념 포장법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고유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900여개의 추석선물세트 중 100여개 상품 가격을 동결하거나 최저가로 선보이며 추석 물가 잡기에 나섰다. 최저가 상품은 신선식품 24개 품목, 가공식품 49개 품목, 일상용품과 패션 22개 품목, 가격혁명 선물세트 13개 품목 등 총 108개 상품으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는 특히 올 추석 처음으로 NB(제조업체브랜드) 상품보다 최대 40% 저렴한 PL(유통업체자체브랜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가공식품 세트와 생활용품 세트를 중심으로 2만원 이하의 세트 비중을 60%선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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