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新토익 시장’을 선점을 위한 다양한 차별화 전략으로 학원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이색 아이디어로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은 SDA삼육외국어학원. 이곳은 지금 자사 원어민 강사 중 영국ㆍ호주ㆍ캐나다 출신들을 색출(?)하느라 여념이 없다. 기존 토익의 LC 영역이 미국식 발음에 한정된 데 반해 신 토익은 이들 국가의 영어발음을 두루 포함하기 때문이다. 삼육측은 해당 국가의 발음을 구사하는 원어민 강사들을 통해 각 파트별로 새롭게 녹음을 하고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또 ‘브리짓 존스의 일기’처럼 영국식과 미국식 발음이 섞인 다양한 외국영화를 준비, 수강생들이 자연스럽게 영국식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YBM시사영어사는 이달 초 업계 최초로 新토익 학습서인 ‘김대균의 Tycoon TOEIC’을 시장에 출시, 수험생들의 잠재적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YBM측은 새로운 토익 유형으로 학습 내용을 강화한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들이 새로운 토익 시험을 대비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정철어학원도 학원 내 설치된 LCㆍRC 관련 학습도구 등을 새로운 토익 패턴에 맞게 대폭 보강하고 있다. 이 밖에 다른 업체들도 새로운 교재 및 프로그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오는 12월을 기점으로 신토익 강좌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