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봄바람 솔솔~ SUV 타고 나들이 떠나볼까

SUV 명가 쌍용차 코란도 패밀리 3총사 주목

르노삼성 'QM3' 동급 최고 18.5㎞ 연비 매력

현대차 '뉴 투싼 ix'는 강력한 주행성능 자랑

르노삼성 'QM3'

현대차 '뉴 투싼ix'

뉴 코란도 C


다시 봄이다. 캠핑족들은 산으로 들로 떠날 생각에 마음이 바쁘다. 바로 이 시기, 자동차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가 확 늘어난다.

이번주 서울경제 자동차면은 봄철을 맞아 국산차를 중심으로 잠재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다양한 SUV 차종의 특징들을 알아봤다.


우선 쌍용자동차는 한국의 대표적인 'SUV 명가'다. 쌍용차는 2011년 '코란도 C'를 시작으로 2012년 '코란도 스포츠', 2013년 '코란도 투리스모'를 연이어 선보이며 3가지 라인업의 '코란도 패밀리'를 완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코란도 C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코란도 C'를 출시하며 국내 SUV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해 월 평균 900대 이상이 팔리며 2013년 쌍용차가 내수 시장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 9인승 또는 11인승의 다인승 설계에 동급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악조건에서의 안정성을 보강했다. 다른 SUV에 비해 실내 공간이 넉넉해 2열 좌석에 앉은 승객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안전과 경제성을 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뉴 코란도 C를 추천한다. 이 차량에는 모두 6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있다. 정면충돌이든 측면충돌이든 차 내부 곳곳에 숨겨진 에어백이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울러 뉴 코란도 C의 자동변속기 모델은 취향과 기분에 따라'에코(eco) 모드'와 '스포츠(sport)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경제성과 운전 재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에코 모드로 운전할 경우 기존 구형 모델에 비해 연비가 8.4%나 향상된다"며 "나들이 기분을 만끽하며 쾌적한 가속감을 느끼고 싶다면 스포츠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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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SUV가 거침 없는 남성의 느낌이라면 르노삼성에는 보다 감성적이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QM 시리즈가 있다.

우선 'QM5'의 경우 지난 달 판매량이 9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1월과 비교해도 61%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소비자의 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차종은 'QM3'다. 이 차는 지난해 12월 사전 예약 판매 개시 7분 만에 초도 물량 1,000대가 완전히 동났다.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해 전량 수입하는 제품임에도 최저 가격이 2,25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 연비가 18.5㎞/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점 등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QM3가 지난해 쌍용차에 밀려 내수 시장 꼴지를 기록한 르노삼성의 진정한 구원투수로 주목 받는 이유다.

당초 물량 변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르노그룹은 한국 고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수입 물량을 1만5,000대~2만대 사이로 결정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달에 500대가 들어왔고 다음 달부터 2,000대 이상의 물량이 추가로 수입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ix'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이 강점이다. 제원 상 투싼ix의 주행성능은 최대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41kg·m을 자랑한다. 구형 모델에 비해 가속 능력과 스티어링 감각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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