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신수 이틀연속 '불방망이' 폭발

토론토전 5타수 3안타 1도루


추신수(24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한번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75에서 0.290까지 끌어올렸다. 3번째 한 경기 3안타에 시즌 9번째 2루타도 곁들였다. 추신수는 팀이 1대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선두(16승) 로이 할러데이의 3구째를 밀어쳐 좌익수쪽 2루타를 만들었다. 1대2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제레미 아카르도를 상대로 1루수 앞 내야안타를 때려 2대2 동점을 만드는 디딤돌을 놓았고 앤디 마르테의 만루홈런으로 득점도 올렸다. 9회에는 좌완 데이비스 로메로에게 중전안타를 뽑은 뒤 2루를 훔쳤고 후속 적시타 때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앞선 2회와 4회에는 삼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7대2로 승리했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한 서재응(29ㆍ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6일만에 등판, 6이닝 동안 3실점(1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펼쳤지만 야수 실책과 타선 침묵으로 팀이 0대8로 져 시즌 10패(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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