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 서울4차동시분양] 11개단지 4,435가구 공급

오랜만에 강남권 공급갈증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다음달 청약접수를 받는 4차 동시분양에서 강남권에는 4개 단지 762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6일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서울 4차 동시분양은 11개 단지, 4,435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1,572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이는 3차 동시분양 592가구 보다 980가구가 늘었고 지난 해 4차 물량 1,881가구에 육박한 수준이다. 또 강남권에 분양되는 물량도 3차에 1곳 101가구에 불과했던 것이 4개 단지 762가구가 분양 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 박신영 팀장은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면서 공급물량이 늘었다”며 “강남권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단지도 이번에는 많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평형별로는 20평형대가 860가구로 전체 55%를 차지하고 있고 30평형대 664가구(42%)로 20ㆍ30평형대 공급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청약접수는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한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단연 강남구 도곡동 도곡주공 1단지. 현대ㆍLGㆍ쌍용건설 등 3개 업체가 주공 1단지는 재건축해 총 3,002가구를 짓는다. 26평~68평형으로 일반분양은 ▲26평형 564가구 ▲33평형 31가구가 대상이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중대부고, 숙명여중고, 경기여고, 진선여고, 휘문고, 단대부고 등 학군도 뛰어난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빌라 등 서초연합을 재건축해 36가구를 분양한다. 24평~45평형이 분양 대상이고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 역 사이에 단지가 위치, 두 역 모두 걸어서 5분 거리 이내 위치한다. 강남권에서는 이밖에 신원종합건설은 서초동에 30ㆍ31평형 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또 남광토건은 송파구 오금동에 111가구, 전량을 일반분양 예정이다. 강서구 마곡동에는 한솔건설이 23평~33평형 257가구 전량을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마곡지구가 인근에 위치하고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 엘림도 성북구 정릉동에 16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 할 예정으로 이 단지는 북한산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파라다이스 건설은 도봉구 쌍문동에 13평~32평형 96가구를 공급하고 이 단지 역시 전량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이 밖에 동원EnC와 신도종합건설은 노원구 월계동에 각각 38가구와 105가구를 선보인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관련기사



이철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