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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도 코파아메리카 8강 막판 합류

에콰도르전서 파투, 네이마르 두 골씩 폭발

아르헨티나가 2무 뒤 1승으로 8강에 턱걸이한 데 이어 브라질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8강에 합류했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코르도바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조별 리그 B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를 4-2로 꺾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무승부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까지 몰렸던 지난해 우승팀 브라질은 조 1위로 올라서며 8강에 안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인 브라질은 68위 에콰도르의 카이세도에게 두 골이나 내주는 등 고전했으나 2-2 동점에서 잇따라 터진 골 덕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2-2로 맞선 후반 16분 파투의 결승골이 나왔고 11분 뒤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파투와 네이마르는 두 골씩을 책임지며 브라질의 구세주로 어깨동무를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파다한 네이마르는 “주위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내가 갖고 있는 것만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했고 결국 두 골을 넣었다”며 기뻐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8강 대진은 콜롬비아-페루, 아르헨티나-우루과이, 브라질-파라과이, 칠레-베네수엘라전으로 짜였고 16, 17일 아르헨티나 각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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