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솔길] LG 6개社 공유 '전자사보' 오픈

[오솔길] LG 6개社 공유 '전자사보' 오픈인터넷 확산에 따라 기업 내 임직원들의 의사소통 방식이 변하고 있다. 기존 인쇄매체 대신 전자사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24일 LG전자 등 6개 계열사가 전 임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전자사보「디지털 세상」을 오픈,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이트는 LG전자 외에 LG정보통신·LG필립스LCD·LG이노텍·LG마이크론·LG히타치 등 6개사에 재직중인 임직원 약 3만명이 이용하게 된다. 사이트는 기존 인쇄 사보를 대신해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은 물론, E 메일 서비스 방식을 도입해 원하는 임직원들에게는 매주 월요일 아침 자동으로 사보를 배달한다. 이번 사이트 구축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N세대적 사고방식의 확산과 함께 해외지역 임직원들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해외지역의 경우 기존에 인쇄사보가 전달되려면 최소 1주일에서 최장 한달이 소요됐다』며 『이번 전자사보 오픈에 따라 해외지역도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해져 신속한 정보공유체제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이트 구축으로 기존 인쇄사보는 50% 축소 발행되며 이에 따른 비용 절감은 연간 10억원에 이른다고 LG측은 덧붙였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9: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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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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