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9구단 우선협상자에

프로야구 아홉 번째 구단 출범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제9구단 심의기준을 확정하고 창단 기업 및 연고지 선정을 유영구 KBO 총재에 일임했다. 이에 따라 KBO는 지난달 11일 1차 이사회 때 제9구단 창단을 승인받은 데 이어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창단하는 구단은 모기업의 당기 순이익이 1,000억원 이상이거나 자기자본 순이익률이 10% 이상인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또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유동비율 150% 이상과 부채비율 200%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다. 제9구단 창단 신청서를 낸 엔씨소프트가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해 우선협상 기업으로 확정됐다. 신규 구단의 보호지역 조건은 창단 신청일 기준으로 해당 도시의 인구 수가 100만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정해 창원시가 제9구단 연고지로 사실상 결정됐다. 엔씨소프트가 구단주 총회 승인을 거쳐 창원을 연고로 하는 제9구단으로 출범시키면 2013년이나 2014년 1군 가입을 목표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선수단을 꾸리고 이르면 올 시즌부터 2군 리그에 참가할 전망이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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