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태블릿PC ‘넥서스T’ 출시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셀룰러뉴스는 LG전자와 구글이 올 3∙4분기 출시를 목표로 전략 태블릿PC인 넥서스T 개발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넥서스T는 구글의 첫 ‘레퍼런스(표준)’ 태블릿PC가 될 전망이다. 레퍼런스 기기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장 먼저 탑재해 제조사와 모바일 개발자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는 역할을 맡는다. 출시시기는 이르면 오는 8월경으로 예상되며 태블릿PC 전용인 3.0버전(허니컴) 대신 2.4버전(아이스크림)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글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2.2버전을 탑재한 ‘넥서스원’을 HTC와 공동으로 출시했으며 12월에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2.3버전을 탑재한 ‘넥서스S’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