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인구고령화로 인해 고혈압ㆍ고지혈증ㆍ당뇨 등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만성질환제품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대원제약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원제약의 만성질환제품 매출 비중은 43.0%로 2008년에 비해 11.5%포인트 증가했다. 대원제약은 작년에 관련 신제품을 20개 출시한 데 이어 올해도 15개 내놓을 예정이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특히 정보통신(IT) 기기, 스마트폰 이용증가로 젊은 난청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난청인구 중 7% 만이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보청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자회사인 딜라이트 보청기를 통해 보청기를 판매하고 있는 대원제약은 올해 직영점 5개와 대리점 10개를 추가로 개점해 매출액이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대원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 9,5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