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 흑자가 지난 3월 전년동기비 근 15% 줄었다고 대장성이 24일 발표했다.대장성은 계절적 요인이 감안되지 않은 3월의 무역 흑자가 14.8% 줄어든 1조1,100억엔(105억7천만달러)이라고 집계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미 무역흑자는 오히려 늘어 26.3% 뛴 65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일본의 무역 흑자는 경제전문통신인 다우존스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추산한 1조3,003억엔보다는 적은 규모다.
다른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본의 공산품 무역흑자 감소율이 당초 예상보다 큰 것이라고 상반되게 분석하기도 했다./도쿄=
입력시간 2000/04/24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