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스마트러닝 서비스 박차

SK텔레콤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1일 대학입시 전문학원인 디지털대성, 대성마이맥, 광화문 대성학원과 스마트 러닝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어교육 전문학원인 청담러닝, 아동도서 출판사인 예림당 등과 제휴키로 한 데 이어 보다 다양한 학습용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대성학원 등은 SK텔레콤에 수학 등 입시과목 관련 콘텐츠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오는 18일 수능시험에 맞춰 대성마이맥의 수능 점수별 대학 배치표 및 진로상담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담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문제은행 사업 공동개발 등을 통해 대학 입시생을 위한 모바일 학습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SK텔레콤이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교육 서비스는 오는 2월에 시범 실시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T스토어에 있는 1,000여개의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하고 이들 업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스마트러닝 사업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러닝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중장기적으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동섭 SK텔레콤 IPE사업단장은 “이번 제휴로 SK텔레콤이 취학 전 아동부터 대학입시 수험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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