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가위/차량관리] 출발전 오일·타이어·냉각수 점검부터

바닥살펴 물·액체등 새는부위 있을땐 즉시 수리를<br>직영 서비스센터·휴게소등 무상점검 이용해볼만


[한가위/차량관리] 출발전 오일·타이어·냉각수 점검부터 바닥살펴 물·액체등 새는부위 있을땐 즉시 수리를직영 서비스센터·휴게소등 무상점검 이용해볼만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가위는 1년중에 차량이동이 가장 많은 때다. 고향길에 나서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지만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도로 위 귀성전쟁은 피할 수 없다. 이럴 때 귀성길을 함께하는 자동차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낭패를 보기 쉽다. 갑작스런 고장으로 고생을 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정비소에 들러 차량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추석연휴 기간에 직영 서비스 센터 및 전국 휴게소에서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운행 중에라도 짬을 내 한번쯤 점검을 해 둘만 하다. ◇떠나기 전 점검사항=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는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액체류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각종 액체류가 규정한 양만큼 정확히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자. 주차장 바닥을 살피고 물이나 오일류가 떨어져 있진 않은지 육안으로 살피고 새는 부위는 즉시 수리해야 한다. 엔진오일부터 타이어의 상태까지 모두 점검대상이다. 엔진오일은 점검 게이지의 ‘F’선에 위치하면 정상. 매 1만km에 교환한다. 냉각수는 반드시 엔진이 냉각되었을 때 뚜껑을 열고 부족시 부동액과 수돗물을 절반씩 섞어 채우고 보조 저장용기는 최대선까지만 보충한다. 벨트장력은 손가락으로 꾹 눌러 탱탱한지 점검한다. 만일 갈라졌거나 손톱으로 눌렀을 때 고무가 탄성을 잃었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액은 클러치 액과 동일하게 사용하는데 매 4만km가 교환주기이므로 주기가 왔으면 교환해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이 하향선에 있으면 액 보충에 앞서 패드나 라이닝의 마모상태를 점검한다. 마모된 만큼 브레이크 액이 줄어든 것인데 이를 교환하면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온다. 접지면의 마모한계선을 초과해 닳은 타이어는 즉시 교환해야 한다. 타이어 압력은 자연적으로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은 점검하고 부족할 때 공기압을 주입한다. 이 정도는 대부분 정비업소에서 무료로 점검해 준다. 시동을 켠 다음엔 모터 돌아가는 소리를 들어보자. 경쾌한 소리를 내며 즉시 시동이 걸리면 배터리와 발전기, 시동모터는 정상이다. 시동을 건 다음 엔진 컴퓨터는 엔진온도를 정상으로 올리기 위해 엔진 회전수를 1,800rpm 정도 올리는 기능을 하는데 만일 초기 시동시 엔진 회전수가 낮고 심한 떨림이 있다면 공회전 조절장치의 고장이나 엔진부조가 있는 것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크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점검하는데 20km 이내를 운행한 상태라면 ‘COLD’선을, 그 이상이라면 ‘HOT’선의 눈금이 기준이다. 기준선 내에 오일의 양이 있으면 정상. ◇운행 또는 그 이후 점검사항= 운전대가 상하나 좌우로 심하게 떨리면 타이어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이므로 전문업소에서 수정해야 한다. 요철도로 주행시 덜그럭거리거나 안정감이 없는 경우엔 스테빌라이저 고무가 마모됐거나 하체 고무 부싱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므로 교환해 줘야 한다. 또한 운전대의 유격이 과다해도 운행이 불안정하므로 세밀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운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를 했다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차량의 경우 평소 다니지 않던 비포장 도로를 주행하면서 차량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광표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차장은 “성묘를 위해 산길과 같은 비포장 도로를 다닌 경우 돌에 타이어가 찢기거나 오일팬 등이 찌그러졌을 수 있고 머플러 등이 손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운행을 마치고 나면 차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또 떨어지는 오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은 관계로 정체로 인한 운전자들의 피로가 어느 해 명절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운전할 경우 졸음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오는 법이다. 귀성ㆍ귀경길에 나설 때는 두 시간 마다 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운행 중 조금이라도 졸린다면 옆 사람과 번갈아 운전을 하거나 즉시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다. 빠른길 찾고 음악·영화 보고… 내비게이션은 '귀성 길도우미' 네비게이션 하나만 잘 활용해도 귀성길이 즐겁다. 네비게이션의 각종 기능들을 100% 활용하면 보다 편한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교통정보를 지도에 보여주는 네비게이션 기능 등을 꼼꼼히 살피면 보다 즐거운 귀성 여행할 수 있다. 우선 교통상황을 화면으로 알려주는 티펙을 활용해 보자. 지도상에 막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어 빠른 길을 찾을 수 있다. 티펙이란 DMB망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 받아 지도상에 주변지역의 도로 상황을 전자지도에 원활(녹색ㆍ40km 이상), 정체(적색ㆍ시속 15km 이하)ㆍ서행(황색ㆍ40km 이하) 모드로 표시해주는 기술 표준을 말한다. 초보운전자는 물론 목적지까지 길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 운전자들에게도 빠르고 안전한 운전 도우미로서 제격이다. 계속 진화되고 있는 네비게이션은 길 찾기 기능 뿐만 아니라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역할도 한다. 특히 최근엔 7인치의 큰 화면이 보편화돼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객들을 위해 영화감상이나 DMB 방송을 시청하기에 손색이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네비게이션에 영화를 다운받아 영화 감상을 즐기거나 MP3로 음악을 다운받아 들으면 장거리 운전도 지루하지 않겠다. 성묘를 마친 후 돌아오는 길에 출출하면 네비게이션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살짝 외도를 할 수도 있다. 네비게이션으로 주변 맛집을 검색해 보자. 위치 및 거리와 소요시간까지도 상세히 설명한다. 기름이 떨어졌어도 당황하지 말자. 가까운 주유소의 위치와 주변의 주요 마트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는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운전하는 내내 걱정할 것이 없다. ▶▶▶ 관련기사 ◀◀◀ ▶ [한가위/교통정보] "답답한 고속도로 대신 우회로로 씽~" ▶ [한가위/교통정보] "13일 오전·14일 오후는 피하세요" ▶ [한가위/차량관리] 출발전 오일·타이어·냉각수 점검부터 ▶ [한가위/건강관리] 과식으로 배탈땐 '매실차'가 제격 ▶ [한가위/건강관리] 당뇨·심장질환자 송편·토란등 피해야 ▶ [한가위/정유사 이벤트] 주유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 [한가위/알뜰한 주유 요령] 통행 차량 드문 도로변 주유소가 가격 싸 ▶ [한가위/가볼만한 곳] 시내·놀이공원서도 한가위 축제 '들썩' ▶ [한가위/가볼만한 곳] 가족과 함께 수도권 명소 둘러보세요 ▶ [한가위/ 선물 마련하기] 잘 고르면'실속 두배' ▶ [한가위·TV특선영화] '배트맨…'등 흥행대작 안방서 즐겨요 ▶ [한가위·효도 금융상품] 부모님께 '실버보험' 선물해 드릴까 ▶ [한가위·통신사 이벤트] 고향 가는길 "휴대폰과 더 즐겁게" ▶ [한가위·극장영화] 코믹… 액션… 골라보는 재미 쏠쏠 ▶ [한가위·공연] 다양한 볼거리·재미에 흥이 절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