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포드 작년 순익 11년래 최대

4분기 순익은 79% 급감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지난해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1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채무관련 비용 부담 등의 영향으로 작년 4ㆍ4분기엔 순이익이 79%나 급감했다. 포드는 28일 작년 4ㆍ4분기 순이익이 1억9,000만달러(주당 5센트)로 전년 동기 8억8,600만달러(주당 25센트)보다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325억달러로 6.6% 감소했다. 전문가들이 사전에 예상했던 전망치는 주당 48센트의 순이익에 매출액은 303억9,000만달러였다. 하지만 작년 한 해 전체로는 65억6,000만달러(주당 1.66달러)의 순이익을 내 2009년 27억2,000만달러(주당 86센트)의 2배를 넘었고 매출액도 1,209억달러로 4% 증가했다. 이런 순이익 규모는 지난 1999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작년 실적은 기대치를 넘어섰고 현재 수익을 내는 성장궤도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제품과 기술, 성장에 유례없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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