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명품 여성통장’이 여성전용 금융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명품 여성통장’은 가계를 주도하는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9월 말 출시된 후 올 11월 20일 현재까지 76만좌에 1조5,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금융권의 대표적인 여성전용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명품여성종합통장’과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한 정기예금 형태의 ‘명품여성자유예금’ 등으로 나뉜다. 명품여성종합통장은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는 물론 체크카드 발급비가 면제되며, 인터넷을 통해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할 경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ATM 사용 후 발생한 강도상해 및 야간노상강도 등을 담보하는 보험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 명품여성자유예금은 정기예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의 장점이 결합된 정기예금 상품으로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되는 편리한 상품구조에다 우대금리, 자녀들의 인터넷 교육 및 골프 관련 할인서비스, 여성 특정암 진단비 보험서비스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성 특정암 진단비 보험서비스는 예금액이 5,000만원 미만인 고객이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등을 진단 받으면 200만원, 5,000만원 이상 고객일 경우에는 400만원을 준다. 적용금리는 정기예금 영업점장 특별승인 금리를 기본으로 경과기간 및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개월 이상 외국어학원이나 문화ㆍ스포츠센터에 등록해 수강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국내외 여행을 한 경우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우 ▦자녀가 둘 이상인 고객▦60세 이상 직계존속을 봉양하는 고객 ▦국민은행 첫거래 고객 등을 대상으로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특히 여성들의 입소문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을 금융 상품에 도입해 가입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이 상품을 추천해 가입하면 양쪽 모두 연0.2%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