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윤증현 “세계경제 불확실성 경계 소홀하면 안돼”

경제자유구역 외국기업 유치 실효성 마련할 것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 후속조치 강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세계경제 동향과 관련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항상 유념하고 경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대외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회복세가 다시 둔화되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양호한 회복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미국과 일본 등은 이 같은 상황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불확실성의 일상화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회의 안건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 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성장 잠재력의 둔화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창출력과 기술력을 가진 외국기업을 국내로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쉽게도 외국인 투자유치는 극히 미흡한 실정으로 경제자유구역의 구조조정 문제와 함께 인센티브 체제 등을 실효성 있게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선 “이번 대책으로 실수요자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되고 170만 건설업계 종사자와 중소기업 등 관련 서민 종사자들의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관계부처는 이런 대책의 효과가 빨리 전파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조속히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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