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공동으로 동남권 지역의 의·과학을 활성화하고 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학원은 지난 2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원자력 의·과학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 의료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26일 밝혔다.
의학원은 MOU체결로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 등 올해 확정된 지역의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원자력 의‧과학산업이 연계되는 ‘동남권 과학기술거점도시’ 추진에 산‧학‧연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찬일 원장은 “지역대학 및 산업체와 협력해 원자력 의‧과학 발전에 힘쓰는 한편 지역 의료 봉사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국내 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연구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연구병원으로 4월부터 부분 개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