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게이3세는 트리플보기 등<비게이3세는 트리플보기>
○…우즈는 가장 어려운 홀인 17번홀에서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 티 샷이 왼쪽으로 말려 무릎까지 오는 깊은 러프에 빠졌지만 온 힘을 다해 세컨 샷을 휘둘러 그린앞에 볼을 떨궜고 퍼터로 온그린 시킨뒤 파세이브했다.
반면 16번홀까지 7언더파 단독선두를 달렸던 노타 비게이3세는 세컨 샷때 러프를 이기지 못했고 해저드에 볼을 빠뜨리는 등 고전했으며 결국 5온2퍼팅으로 트리플보기, 10위권밖으로 추락했다.
<작년 우승 로리 6오버 부진>
○…지난해 우승자 폴 로리가 퍼팅을 41개나 하며 6오버파 78타를 기록, 컷오프 탈락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그러나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니냐」며 2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지난해 대회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인 마크 오메라가 컷오프 탈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무려 89타를 쳐 응원나온 어머니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지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올 대회에서는 무려 21타를 줄인 68타를 쳐 싱글벙글. 가르시아는 『겨우 2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며 너스레.
○…지난해 비키니 차림으로 18번홀 그린에 나타나 타이거 우즈에게 키스했던 여성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경호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지 「더 선」지는 골프장 경기위원의 인터뷰를 통해 몇 주 전에 그녀가 올드코스에 도착했으며 17, 18번홀 주변에서 모습을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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