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편의점 업계 빼빼로 데이 마케팅

빼빼로 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빼빼로 마케팅에 돌입했다. 보광 훼미리마트는 31일 빼빼로 데이 행사 상품을 작년보다 18품목이 확대된 112개 품목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행사 품목은 1,000원짜리 제과사 빼빼로부터 10만원짜리 곰인형까지 다양하다. 11월 9∼11일에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와 제휴해 1,000원짜리 빼빼로(3종)를 110원에 판매한다. 행사 상품을 구입하고 영수증 번호를 홈페이지(familymart.co.kr) 등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이나 영화 예매권 등도 증정한다. GS25는 다양한 자가조립(DIY) 상품으로 고객잡기에 나선다. GS25는 기존에 운영해 온 빼빼로 상품 외에 GS25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20여가지 DIY 상품을 개발하고 ‘하트 빼빼로’ 등 일부 상품은 특허까지 취득했다. 하트 빼빼로는 GS25가 자체 개발한 플라스틱 틀에 빼빼로 20개를 끼워 넣어 큰 하트 모양을 만든 것이다. 11월 1∼14일 빼빼로데이 행사상품 영수증 응모 행사를 통해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애장품을 증정하고 공연티켓, 외식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세븐일레븐은 20~30대 판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11월 1∼15일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00명을 뽑아 ‘SEVEN PARTY’초대권을 증정한다. 미니스톱은 고물가 등의 경기 영향 등을 고려해 1만원 미만의 중·저가 빼빼로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롯데 빼빼로와 페레로로쉐 등을 활용해 직접 디자인한 ‘초코빼빼사각+봉봉세트(8,000원)’ 등 차별화 상품 6종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미니스톱은 빼빼로데이 상품 구매 시 다양한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병도 미니스톱 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올해 빼빼로데이의 경우 1자가 6번 겹치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인데다 금요일이어서 날씨만 양호하다면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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