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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모예스 감독 해임

긱스 임시 사령탑 맡아


명장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이 22일(이하 한국시간)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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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구단을 떠난다. 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맨유는 라이언 긱스가 임시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내용도 알렸다.

11년간 에버턴 감독을 맡았던 모예스는 퍼거슨의 후임으로 올 시즌 맨유 사령탑에 앉았다. 하지만 맨유는 리그 종료 4경기를 남긴 현재 7위(17승6무11패·승점 57)에 처져 있고 21일에는 에버턴에도 0대2로 지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잃었다. 맨유가 챔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기는 19년 만이다. 영국 언론들의 모예스 경질 보도를 맨유 구단은 부인했지만 얼마 안 있어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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