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히말라야서 한국인 3명 조난 사망"

세르비아인 1명 사망 확인

"히말라야서 한국인 3명 조난 사망" 로이터통신 보도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히말라야 K2봉 등정 도중 한국인 산악인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들이 K2봉 정상을 정복하고 하산하던 중 눈사태에 휩쓸려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3명은 한국인이고 다른 2명은 네팔인이라고 전했다. 경남산악연맹에 따르면 김재수(45) 원정 총대장이 이끄는 K2 원정등반대 소속 황동진(45) 등반대장과 박경효(29ㆍ이상 경남산악회), 김효경(33ㆍ울산산악회) 대원 등 3명이 하산 도중 8,200m 지점에서 조난됐했다. 조난 당한 3명과 함께 정상 정복에 성공한 김 대장과 여성산악연맹 소속 고미영 대원은 먼저 하산해 천만다행으로 화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여행사인 블루스카이여행사의 굴람 모하드 대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난 당한 산악인들은 눈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정상에서 하산하고 있었다"며 "베이스캠프 연락사무소에 있는 직원이 조난 당한 이들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다른 세르비아인 1명도 등정 도중 숨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남산악연맹은 조난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대원 3명의 생존 또는 사망 여부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김 대장과 지난 2일 오후7시께 마지막으로 통화한 조형규 경남산악연맹 회장은 "현재 대원들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정확한 상황은 파악하기 힘들다"면서 "어제 통화까지 조난된 한국인 대원 3명의 생존 또는 사망 여부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독일 dpa통신은 원정대 가운데 3명이 조난 당해 한국인과 세르비아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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