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전자도 사원용 내놔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이 전자주민증 및 전자상거래(EC) 구현의 핵심요소인 IC카드 칩운용체계(COS) 개발에 독자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전자 LG정보통신 등 관련업계는 앞으로 전자주민증, 전자상거래 등이 본격화하면 IC카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기술 확보를 시장 선점의 관건으로 보고 기술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SCOS를 개발, 사원 ID카드에 적용하고 있으며 PC 보안장비인 헤지혹시스템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또 올해말까지 전자지갑용 COS를 개발,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도 지난해말 범용COS(모델명 HCOS)와 상점관리 및 교통관리용 COS(HYC201 COS)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이를 전자주민증용 IC카드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기술을 개발중이다. LG정보통신도 지난해말 범용COS(LGCOS1.0)를 개발, 그룹사 IC카드용으로 보급한 데 이어 올해안에 전자지갑용 COS를 개발할 계획이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