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콜옵션·풋옵션·대상자산·행사가격·유럽형/용어사전

◎콜옵션­계약시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풋옵션­계약시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대상자산­매수·매도 대상이 되는 특정자산/행사가격­대상자산을 매수·매도 할 수 있는 가격/유럽형­만기일에만 권리행사가 가능한 옵션「옵션」하면 웬지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옵션거래에만 사용하는 독특한 용어를 이해하면 옵션시장의 구조와 옵션거래절차, 그리고 그에 따른 위험도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옵션거래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용어들을 소개한다. ▲콜옵션과 풋옵션=콜옵션(Call Option)은 특정자산을 만료일 혹은 그 이전에 계약시 정한 가격으로 매입할수 있는 권리다. 콜옵션매수자는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대상자산을 만료일 혹은 그 이전에 행사가격으로 살수 있는 권리를 발행인(콜옵션매도자)으로 부터 부여받게 된다. 풋옵션(Put Option)은 콜옵션과는 반대로 대상자산을 만료일 혹은 그 이전에 행사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옵션매도자=발행자(Seller, Writer)라고도 하며 옵션을 창출하여 매도하는 자로서 매수인에게 권리를 부여하고 그 대가로 옵션가격인 프리미엄을 받는다. 옵션매도자는 옵션매수자로부터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매수자의 권리행사에 따른 대상자산 거래를 이행할 의무를 진다. ▲옵션매수자=보유자(Buyer, Holder)라고도 하며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옵션을 행사할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대상자산=옵션행사로 매수 혹은 매도의 대상이 되는 특정 자산으로 대상자산에는 곡물, 금, 은 등의 일반상품류와 주식, 채권, 통화 등의 금융상품 및 주가지수 등이 있다. ▲행사가격=옵션매수인이 옵션을 행사하여 대상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가격이다. 콜옵션의 경우는 옵션보유자가 대상자산을 매수할수 있는 가격이고 풋옵션에서는 매도할수 있는 가격이다. ▲권리행사=옵션매수자가 매도자에게 대상자산의 거래이행을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형옵션과 유럽형옵션=미국형은 옵션취득일로부터 만료일까지의 기간내에 언제든지 권리행사가 가능한 옵션이고 유럽형옵션은 만료일에만 행사가 가능한 옵션을 말한다. 한국증권거래소가 채택한 주가지수옵션은 유럽형이다. ▲프리미엄=옵션매수인이 옵션매도자에게 지불하는 금액으로 옵션의 시장가격에 해당한다. ▲만료일=옵션계약이 만료되는 날로서 옵션 소지자가 만료일의 특정시간까지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그 옵션은 자동적으로 소멸된다. ▲옵션클래스와 옵션시리즈=옵션클래스는 대상자산이 동일한 모든 콜옵션 또는 풋옵션을 말하며 옵션시리즈는 동일한 클래스의 옵션으로서 행사가격과 만료일이 같은 옵션을 말한다. 7월7일 개설되는 시장에서는 대상자산이 KOSPI 200 뿐이기 때문에 클래스는 1개가 된다. 6단계의 개월물과 개월물 각각의 행사가격 및 풋옵션, 콜옵션을 조합하면 최소 60개의 옵션시리즈가 생긴다. ▲등가격·내가격·외가격옵션=옵션의 행사가격과 대상자산 시장가격의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로 대상자산의 시장가격과 행사가격이 같은 경우를 등가격(ATM)옵션이라 한다. 대상자산의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유리한 경우를 내가격(ITM)옵션, 대상자산의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불리한 경우를 외가격(OTM)옵션이라 한다. 콜옵션의 경우 행사가격이 대상자산의 가격보다 낮은 경우(행사가치가 있음)가 내가격 옵션, 행사가격이 대상자산의 시장가격보다 높은 경우(행사가치 없음)가 외가격옵션에 해당한다. ▲행사가치=권리행사가격과 대상자산의 시장가격과의 차이로서 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실현되는 가치 즉, 옵션매수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말하며, 옵션이 내가격 상태일때 발생한다. 콜옵션에서는 권리행사가격이 대상자산의 시장가격보다 낮은 부분, 풋옵션에서는 권리행사가격이 대상자산의 시장가격을 초과하는 부분을 말한다. 내재가치 또는 본질가치라고도 한다. ▲시간가치=옵션프리미엄 즉 옵션가격이 행사가치를 초과하는 부분이다. 이는 옵션이 만료되기전 언젠가 대상자산의 가격이 유리하게 움직여 옵션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옵션매수자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간가치는 외재가치라고도 한다. ▲델타=대상자산의 시장가격이 변함에따라 옵션가격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단위로 옵션가격의 변화는 절대치에 있어서 대상자산의 가격변화보다는 작기때문에 델타의 절대치는 항상 0과 1사이의 값을 갖는다. ▲감마=대상자산의 가격변화에 따른 델타의 변화율로 등가격옵션에서 제일 크게 나타나고 외가격옵션이나 내가격옵션으로 이동함에따라 감소한다. ▲쎄타=시간의 경과에 따른 옵션시간가치의 감소분으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1일당 옵션가치의 감소분으로 표시된다. ▲베가=대상자산의 변동성의 변화에 대한 옵션가격의 변동분으로서, 변동성 1% 변화에 따른 옵션이론가의 변동분으로 표시한다. ▲변동성=시간의 변화에 따른 대상자산의 가격변동의 정도를 말한다. 변동성이 높을수록 대상자산의 가격변동이 크다. 변동성이 높은 대상자산 즉, 가격변동성이 큰 대상자산을 대상으로 한 옵션은 권리행사가격과 대상자산의 가격과의 차이가 클 가능성이 높으므로 옵션의 가격도 높게 형성된다. ▲차익거래=동일한 상품에 대하여 서로 다른 시장간에 가격차이가 발생하거나 관련상품간에 가격차이가 불균형상태가 있을때 상대적으로 싼 시장에서는 매수하고 동시에 비싼시장에서는 매도하여 거의 무위험으로 차익을 얻으려는 거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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