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주산 생우 첫 검역신청

올해 생우 수입이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호주산 생우에 대한 검역신청이 접수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9일 경남 김해시 소재 ㈜농원식품(대표 한두식)이 호주산생우 669마리를 수입하기 위해 지난 2일 검역원 부산지원(288마리)과 서울지원(381마리)에 '수입동물검역 계류장 사용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역원 관계자는 "호주산 생우는 이달 말 현지에서 선적돼 내달 15일께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검역기간(15일)과 통관절차 등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에선 보이는 시기는 5월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된 수입 생우는 국산으로 인정 받을 수 있어, 값싼 외국의 소를 수입해 사육하는 축산농가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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