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6일 내수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관련주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JP모건은 소비주들의 실적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백화점 매출 증가 둔화, 휴대폰 판매 감소, GM대우 무이자할부판매 등은 내수소비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지적했다.
정수진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소비 관련주들의 주가가 최근 급락하면서 가격메리트가 돋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간내에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은행과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라크 전쟁과 북핵 위기 등은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따라 소비주들의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덧붙였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