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브랜드 던힐로 유명한 BAT(브리티시어메리칸 토바코)는 올해 한국 시장점유율을 1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존 테일러 BAT코리아 사장은 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던힐 국내생산 기념 행사를 갖고 “지난해 BAT의 한국 담배시장 점유율은 11%(5억갑)였으며 올해는 이보다 크게 늘어난 15%(7억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천공장에서 담배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돼 조만간 국내 소비자들에게 메이드인 코리아 던힐을 공급할 것”이라며 “오는 2006년까지는 시장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리고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AT코리아는 이날 `이 담배는 한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들어간 사천공장 던힐담배를 선보였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