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성장·인덱스 올수익 10% 넘어

주가 강세로 일반 성장형과 인덱스 펀드가 호조를 보이며 올들어 10%를 넘어서는 수익을 냈다. 특히 성장형 펀드는 지난 주를 기점으로 연초이후 수익률이 인덱스펀드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지난 2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비중이 높은 일반 성장형 펀드는 최근 1주일 동안 5.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수와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는 5.53% 기록, 주식 관련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전체자산 중 70%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안정성장형 펀드는 지난 1주일간 2.49%, 상대적으로 투자비중이 낮은 안정형 펀드도 1.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성장형과 인덱스 펀드는 지난 1주일간 5.03% 상승한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올리는 등 강세를 보였고 이로써 연초이후 실현수익률은 각각 11.49%, 10.68%로 이미 10%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21일 기점으로 일반 성장형 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이 인덱스펀드를 상회해 눈길을 끈다. 최근 1개월간 성과 역시 9.57%를 기록 중인 성장형 펀드가 8.97%인 인덱스 펀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장형 펀드 가운데 주식편입비중 확대, 보유 종목 효과 등으로 지수상승률 대비 초과수익을 낸 펀드가 잇따라 등장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개월 이상 운용된 296개 일반 성장형 펀드 가운데 지난 1주일간 5.03%를 웃돈 216개였다. 조사대상 펀드의 73%가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올린 것이다. 연초이후로는 121개가 지수상승률 대비 초과수익을 냈다. 이 중 우선주의 투자비중이 높은 세이에셋의 고배당장기증권저축이 보유종목의 강세로 지난 1주일간 무려 20.11%의 고수익을 올려 눈에 띈다. 연초이후 수익률 역시 25.73%로 성장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6개 인덱스(플러스 알파 포함)펀드 중에선 15개가 지난 1주일 동안에는 지수상승률 대비 초과수익을 냈으나 연초이후로는 12.15%의 수익을 낸 삼성운용의 인덱스프리미엄주식형펀드를 비롯해 2개만이 초과수익을 내는데 그쳐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람 ㈜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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