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별미] 성북동 '리틀베어'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미아리고개 쪽으로 달리다 보면 왼쪽에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양식당 「곰의 집」을 지난해 8월 새롭게 단장하여 개업한 「리틀베어」(대표 차정훈)가 보인다.젊은 세대의 격조높은 휴식공간으로 마련한 리틀베어는 해물스파게티 등 정통 이탈리아요리 전문점으로서 베테랑 조리사인 주방장 박노운씨가 신라호텔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이탈리아요리의 참맛을 낸다. 특히 그는 마른국수 대신 생국수를 쓰는데, 팔팔 끓는물에 생면발을 넣고 삶아낸 뒤에 다시 소금 후추 고추 마늘 올리브유 등을 넣고 볶아 1차 간을 맞춘다. 이어서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2차로 양념을 하여 내준다. 스파게티를 주문한 손님에게는 마늘빵과 야채샐러드가 곁들여 나온다. 저녁에는 팝송과 샹송, 칸초네 등을 부르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열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야외에는 쇠갈비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이튿날 오전2시까지 영업하는 통나무 노천카페 「숲속의 빈터」가 있다. 특히 숲속의 빈터에서는 손님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닭다리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을 구워먹을 수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값은 해물스파게티 1만2,000원, 미트소스스파게티 9,800원, 카보나라스파게티 1만800원, 봉골레스파게티 1만900원, 야채스파게티 1만1,800원, 라자냐 9,800원등. 콤비네이션피자도 있는데 값은 1만5,000~ 2만원. 승용차 100대 이상 수용규모의 주차공간도 있다. (02)766_1432 /황원갑 기자 WGHW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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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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