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간의 국가대항 게임대회가 정례화 된다.
한중사이버게임(CKCG) 조직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CKCG의 발전방향과 양국간 e스포츠 및 게임산업 교류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CKCG는 한국에서는 문화관광부에서 공식후원을 받고 있으며 국회의정연구소와 ‘e스포츠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의원모임’이 후원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청소년 교육과 인터넷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이 조직위원회로 참여하고 있어 양국간 공인 게임대회라고 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CKCG를 정례화하고 조직위를 상설화해 e스포츠를 기반으로 게임ㆍ문화산업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측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은 “CKCG는 중국의 차세대 지도층인 공산주의청년단과 함께 하는 행사라 앞으로 한ㆍ중 게임산업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08년에는 북경 올림픽 직전에 행사를 개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CKCG 본선대회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북경에서 진행되며 스타크래프트 등 3 종목에서 프로와 일반인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