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 수시모집 5,300여명 늘어28일 연세대가 수시모집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것으로 2001학년도 대학입시의 막이 오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전국 4년제 191개 대학중 수시모집(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제외)을 실시하는 48개교의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 모집총원이 지난해보다 5,367명이 늘어난 1만3,4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학들이 특차모집 폐지로 수시·정시전형으로만 신입생을 뽑아야 하는 2002학년도 입시에 대비하면서 우수학생을 선점하려 애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설립 학교급별로 보면 국·공립대 11개교 3,140명, 사립대 36개교 1만159명, 산업대 1개교 200명 등이다.
1,000명 이상 뽑는 대학은 연·고대, 경희대 등 3개교이며 500∼1,000명은 서울대,영남대, 이화여대, 전남대 등 4개교, 100∼500명은 부산대, 숙명여대 등 24개교, 100명 이하는 포항공대, 인하대 등 17개교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8/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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