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최근 주5일 근무제 입법화와 관련한 노ㆍ사ㆍ정 합의안 도출 실패에 대해 노동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안을 수용해줄 것을 공개 요청할 예정이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박용성 상의회장이 오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5일제를 정부원안 대로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노ㆍ사ㆍ정이 주5일제를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경제회생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특히 노동계의 기존임금 저하금지 요구는 `임금인상-)산업경쟁력 약화-)경기 침체-)고용악화ㆍ임금저하`의 악순환을 불러 결국 노동계에도 해롭다는 논리를 펴면서 주5일제의 정부안 수용을 노동계에 당부할 계획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