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운행구간이 송파구 오륜동에서 강동구 둔촌동 서울보훈병원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을 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운동장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6㎞를 연결하는 9호선 3단계 구간 공사는 올림픽공원역에서 보훈병원앞까지 1.5㎞가량 확대되고 이 구간에는 둔촌동 주민을 위한 전철역이 들어선다.
시는 조만간 연장구간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7~8월 중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9호선 연장으로 약 2,00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김포공항~논현동ㆍ25.9㎞)은 지난해 7월 개통됐으며 2단계 구간(논현동~종합운동장ㆍ3.5㎞)은 2013년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