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대구 경북권의 용지 56필지 97만5,000㎡를 무이자 할부, 토지리턴제 등 파격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ㆍ경북혁신도시 등의 공동주택용지 23필지 91만㎡를 비롯, 경산 진량2산업단지 내 단독주택지ㆍ공장용지 등 29필지 5만7,000㎡, 비축토지 4필지 8,000㎡ 등이다. 공대상 토지에 대해서는 5년 무이자, 계약 후 2년 이내에 계약자가 원하면 위약금 없이 납부액을 돌려주고 다시 사주는 토지리턴제, 중도금납부 1년~1년6개월 유예제 등 다양한 조건이 적용된다.
727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의 경우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ㆍ국립대구과학관ㆍ한국전자통신연구소ㆍ한국생산성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경북대ㆍ계명대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경북 김천혁신도시(384만㎡)에는 오는 2012년까지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토공은 이번 매각 대상 용지에 대해 8월3~4일 신청을 받아 8월5일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은 토지청약시스템(buy.lplus.or.kr)을 통해 받는다. (053)606-5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