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조승길 사장을 부회장으로, 한기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조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3년 동양맥주에 입사해 OB맥주 상무와 부사장, 두산 주류BG 사장을 역임했다. 한 사장은 진로의 이사와 전무, 부사장 등을 거친 ‘참이슬 신화’의 주역으로 지난해 10월 두산 주류BG의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진로 인수전을 앞두고 주류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