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프랑스에서 일본ㆍ한국 등으로 공수되는 보졸레누보 수송 특수로 총 615억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리게 됐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1,340톤의 보졸레누보를 수송한다. 이에 따른 수입은 400만달러 이상으로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특별기 8편과 정기편 22편 등 총 30편을 동원해 보졸레누보를 수송하며 첫 비행기는 10일 오후 브뤼셀에서 출발, 1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일본 오사카로 날아갈 예정이다.
아시아나도 화물 전세기 7편을 동원해 총 700톤의 보졸레누보를 공수하며 수송수입은 215만달러에 달한다. 아시아나 전세기 7편에 실린 보졸레누보 중 6편은 일본으로 가고 1편 물량만이 한국 내 와인전문점ㆍ백화점ㆍ호텔 등으로 배송된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18일부터 국제선 기내에서 보졸레누보를 승객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